물론입니다. 정신신경 질환으로 오인하는 수 있습니다. 실제로 갑상선 기능항진증 환자가 신경정신과에 찾아가는 것은 드문 일은 아닙니다. 신경이 매우 예민해져 사소한 일에도 쉽게 화를 내고 자주 흥분하게 됩니다. 전화벨이 울리는 소리와 초인종 소리에도 깜짝깜짝 놀라며 불안해지며 가슴이 두근거립니다. 부부싸움이 잦아지고 아이들에게 이유없이 화를 내거나 남편한테 혹은 직장의 아랫사람에게 화를 자주 내기도 합니다, 한가지 일에 집중이 안되며 안절부절 해 합니다. 말도 빨라지며 주위 사람과 쉽게 다투게 되고 학생인 경우에는 학업성적도 떨어집니다. 정서적으로 불안정해져서 쉽게 흥분하고 잘 웁니다. 불면증으로 잠을 이루지 못하기도 하고 두통이 있기도 합니다. 글씨를 쓰거나, 바느질을 할 때, 부엌에서 도마질을 할 때에도 손이 떨릴 때도 있습니다. 심한 경우에는 발도 떨리며 특히 계단을 내려올 때 발이 떨려서 고생하는 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