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습니다. 조용히 쉬고 있는데도 이유없이 가슴이 두근거리고 가벼운 운동에 심장의 고동을 느껴 불안하여 잠을 못 이룰 때도 있습니다. 맥박은 빠르고 세차며 안정시에도 1분에 90회 이상이며 보통 100회 이상 뜁니다. 평소에 비하여 약간만 움직이도 숨이 찹니다. 특히 계단을 오르내릴 때 숨이 차고 학생은 체육시간 운동에 지장을 줄 정도입니다. 심장판막 질환이나 관상동맥 질환 등 심장병을 앓고 있던 환자에서는 쉽게 심부전에 빠져 몸이 붓고 호흡장애 등의 증상이 심하게 나타나기도 합니다. 고령층의 환자들에서는 심방조동, 심방세동과 같은 부정맥이 나타나기도 합니다. 또한 혈압이 상승하여 갑상선 기능항진증 환자를 심 질환으로 오인하는 수가 종종 있으므로 심질환과의 감 별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