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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성동위원소 요오드 치료 시 주의할 점은 어떤 것이 있나요?

작성자명광***
조회수2463
등록일2004-11-17 오후 4:35:05
가장 중요한 점은 임신중 이거나 혹은 수유중인 환자에서는 절대 사용하면 안됩니다. 방사성동위원소 요오드는 태반을 건너가 태아의 갑상선으로 들어가므로 태아의 갑상선을 파괴시키게 됩니다. 그 결과 태아는 출산 전부터 갑상선 기능저하증에 빠지게 되며 태아의 성장 발육이 안되고 뇌의 발육도 안되어 사산되거나 혹은 백치 및 지진아가 됩니다. 또한 방사성동위원소 요오드는 젖을 통하여 아이에게 넘어가므로 태아와 마찬가지의 결과를 초래합니다. 방사성동위원소 요오드를 투여하기 전에는 필히 임신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가능하면 월경 직후 혹은 적어도 1주일 이내에 투여함이 좋습니다. 방사성동위원소 요오드 투여 전 며칠 동안은 요오드 함유 약물이나 약품 또는 항갑상선제의 복용은 삼가 해야 합니다. 이러한 물질들은 방사성동위원소 요오 드의 갑상선 섭취를 방해하여 결과적으로 치료효과를 감소시키기 때문입니다. 요오드가 많이 들어있는 약제로는 각종 비타민류, X-T선 검사 시에 사용되는 좋은 영양제 등이 있으며 식품으로는 김, 미역, 다시마 등의 해조류가 있습니다. 항갑상 선제를 투여하던 중 방사성동위원소 요오드로 치료하게 될 경우에는 항갑상선제 를 적어도 3일 이상 중단한 후에 방사성동위원소 요오드를 복용함이 좋습니다. 방사성동위원소 요오드를 복용한 후 3일간은 어린이와의 직접적인 접촉은 가능 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환자 갑상선에서 방출되는 방사능이 어린이한테 영향 을 미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때 방출되는 방사능은 거리의 제곱에 반비례 하므로 2m만 떨어지면 전혀 해가 없습니다. 따라서 집안 식구들과의 일상생활은 정상적으로 해도 무방합니다. 단 어린이와 오랫동안 가까이 접촉하는 것만 피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