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 결절은 양성결절(양성종양)과 악성결절(악성종양, 소위 암)로 나누고 있으며, 거의 대부분은 양성결절입니다. 양성결절에는 낭종(물혹), 선종, 선종양 갑상선종 등이 있고 악성결절에는 모든 갑상선 암이 이에 속합니다. 양성결절(양성종양)은 말 그대로 경과가 양호한 혹을 말하고 악성결절, 즉 암은 계속적으로 빠른 시간 내에 자라며 다른 부위로 퍼져 신체에 여러 가지 장애를 초래하고 결국 사람을 죽게 만드는 무서운 병이지만, 양성결절은 암과는 달리 생명이나 신체의 기능에 전혀 해가 없습니다. 양성결절도 서서히 커지기는 하지만 그 커지는 속도가 느릴 뿐만 아니라 갑상선 이외의 부분으로 전혀 퍼지지 않고, 단지 목 앞에 툭 튀어나와 있으므로 미용상 보기가 흉할 뿐 우리 몸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습니다. 따라서 양성결절은 치료하지 않고 그냥 두어도 몸에 지장이 없으나 미용상 문제가 있어 수술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