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에 세균이 침범하여 갑상선이 염증으로 붓거나 곪은 경우를 말합니다. 매우 드문 병으로 본원 갑상선 클리닉 에서도 매우 드물게 봅니다. 우리 나라에서는 갑상선질환을 앓는 환자가 갑상선종을 치료하겠다고 갑상선 부위에 침을 맞을 때 세균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따라서 갑상선을 고친다고 갑상선에 침을 놓는 것은 매우 위험한 일로 생각됩니다. 갑자기 갑상선이 부어 오르며 몹시 아프고 화끈거리며 열이 나고 몸살기운이 나타나며 심하면 패혈증의 증세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항생제를 투여하여 치료해야 하며 곪은 경우에는 수술로써 화농한 부위를 제거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