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어려운 질문입니다. 원칙적으로는, 결절이 없어질 때까지 치료해야 합니다. 그러나 결절을 완전히 없애기 위해서는 수술로써 결절을 제거하는 길 밖에 없습니다. 실제로 양성결절은 몸에 지장은 없고 미용상 문제가 되기는 하나, 너무 커서 압박증상이 있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수술할 필요가 없습니다. 갑상선호르몬을 투여하여 결절의 성장을 억제하는 약물요법을 언제까지 하느냐는 아직 정해진 바 없습니다. 이는 단지 의사의 경험과 환자의 형편에 따라 결정될 수 밖에 없습니다. 물론 치료 중 결절이 없어지거나 혹은 현저히 줄어서 겉에서 육안으로 안보일 정도면 치료를 중단해도 됩니다. 최근에는 피하 알코올주입요법(percutaneous ethanol injection, PEI)이 소개되어, 세포검사에서 악성결절이 아니라는 사실만 확인된다면, 고형 양성결절일 경우에도 PEI 요법을 시행하여 좋은 효과를 보았다는 논문이 발표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