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상선이 커진 경우에는 갑상선 기능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정상인에서는 갑상 선이 보이지 않고 만져지지도 않습니다. 따라서 갑상선이 만져지거나 눈으로 보일 때에는 갑상선이 커진 것이며 이것은 곧 갑상선질환이 있음을 의미한 것입니다. 갑상선에 결절(혹)이 만져진 경우, 갑상선 부위가 전체적으로 커져 있는 경우, 갑상선 부위에 통증이 있는 경우에도 갑상선 기능검사를 꼭 받아야 합니다. 갑상선의 형태학적 변화 이외에도 갑상선 기능의 이상을 의심할 만한 증상이 있으면 갑상선 기능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식욕이 왕성하여 잘 먹으나 체중이 줄때, 더위를 참기 힘들고 땀이 비오듯 할 때, 매우 피곤하고, 가슴이 두근거리 고, 계단을 오를 대 숨이 찰 때는 갑상선 기능항진증을 의심하고 갑상선 기능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또한 추위를 몹시 타고, 얼굴이 붓고 체중이 증가할 때, 기운이 없고 쉽게 피로를 느끼고 무기력해질 때, 말이나 행동이 느리고 목소리가 쉰 경우, 손발이 저리고 쥐가 나고 근육통이 있을 때에는 갑상선 기능저하증을 의심하고 갑상선 기능검사를 받아봐야 합니다.